씨젠, 삼성서울병원과 암 진단 제품 공동개발 계약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이하 삼성서울병원)과 씨젠의 분자진단기술을 활용한 난치성 암 유전자 검사 제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씨젠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손꼽히는 비소세포성 폐암, 대장암, 췌장암, 담도암 등과 상관 관계가 있는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 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본격적인 암진단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은 난치성 암에 대한 풍부한 임상경험과 기초의학 연구를 기반으로 암 진단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학술 및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임상 평가 시스템 구축 및 유전자 진단 검사 항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씨젠 천종윤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최고 의료진 및 연구진과의 난치암 진단 제품 공동개발에, 씨젠도 최고 연구진을 투입하여 우수한 진단제품이 개발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폐암, 대장암 등 난치암의 조기진단으로 의료비를 절감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수년전 갑상선암 진단 제품을 출시해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씨젠은 삼성서울병원과의 난치암 검사 제품을 2012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 다수 암진단 제품을 개발하여 2012년부터 암진단 제품으로도 세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 남도현 단장은 “난치암 정복을 위해서는 난치암 환자의 유전적, 분자적 특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이 필요하다” 며 “씨젠과 암진단 제품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난치암의 조기 검진을 통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은 난치암 환자의 생명 연장 및 삶의 질을 높이고자 지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정한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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