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전망 상향 기업에 주목할 때 <토러스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이익전망 상향 기업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해, 순익 상향조정되는 종목이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곽상현 애널리스트는 "대외 리스크가 완화되며 코스피지수가 저점대비 7.5% 상승했지만 특정 업종과 종목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같은 현상은 기업이익에 대한 주가반응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토러스증권은 1분기 순이익전망치의 3개월 전대비 상승률과 최근 1개월 주가상승률을 비교해보면 둘 간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익전망치 상승률에 비례해서 주가가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고 이익전망치가 상향되는 몇개 업종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는 것. 이는 비록 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어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던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과는 뚜렷한 차이라고 진단했다.또 최근 순이익 상향조정 포트폴리오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패턴이 업종뿐 아니라 개별종목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곽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이 실적으로 이동하면서 순이익 상향조정 포트폴리오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이후 시장전체의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 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익 전망이 상향조정되는 종목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종목 선정시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토러스증권은 시가총액 3000억원 이상인 종목 들 중 1분기 영업이익, 순이익이 1개월 전 대비 상향조정됐고 최근 PER가 2009년 이후 평균 PER보다 낮으며 1개월전 대비 주가상승률이 10% 이하인 종목으로 SBS, 하나투어, 대우인터내셔널을 꼽았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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