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웰메이드 드라마 탄생?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SBS 수목드라마 '49일'이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4일 오후 방송한 '49일'에서는 지현(남규리 분)의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 그의 방을 뒤지는 민호(배수빈 분)의 모습과 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린 지현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는 강(조현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이요원 분)의 몸을 빌어 자신의 방에 잠입한 지현은 계략을 꾸미고 있는 민호 보다 먼저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민호 역시 때마침 지현의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 그의 방을 찾게 되고, 민호와 만나게 될 위험에 처한 이경은 2층 창문턱에 매달려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끝내 인감도장을 결국 찾지 못한 민호는 실망하게 되고 그런 그의 모습을 몰래 지켜 본 지현은 또다시 실망하고 만다. 한강(조현재 분)은 근무 중 무단이탈을 한 이경과 티격태격하다가 문득 그의 행동에서 지현의 모습을 보게되고 옛 추억에 잠긴다. 인정(서지혜 분)은 민호에게 이제 그만 두자고 하지만 그는 2년 간 노력해 온 일이라며 그만둘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민호와 지현이 연인관계로 발전된 계기가 된, 산행 중에 일어난 모든 일이 인정과 민호의 계략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민호와 지현의 인연은 모두 철저한 계획 아래 이뤄진 것. 이들의 대화를 지켜 보며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지현은 큰 충격에 빠진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인형에 숨겨놓은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경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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