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기준금리 6.25%로 동결·지준율 15% 인상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6.25%로 동결했다. 은행 지급준비율은 최대 15%로 인상키로 결정했다.터키 중앙은행은 23일 e메일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1주 레포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6.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터키 중앙은행은 "은행 대출 제한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박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스뱅크의 이난 드미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지준율 인상에 따른 영향을 한 달 더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터키 중앙은행은 지난 1월 대출 억제를 위해 기존 8%였던 보통예금과 만기 1개월 이내 예금에 대한 지준율을 각각 12%와 10%로 상향 조정했다. 만기 1~3개월 예금 지준율은 기존 7%에서 9%로 인상했다.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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