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바이오는 22일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해 낸 NKAC(Natural Killer Activated Compound)는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을 매개하는 NKR(Natural Killer Activating Receptors 자연살해 활성화 수용체)의 발현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다. NKR의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이 2배 이상 크게 높아지게 된다.엔케이바이오는 개발에 성공한 NKAC의 효능 검증 및 선도물질 최적화(lead optimization)를 위해 연세대학교 의대 미생물학과 김종선 교수팀과 공동연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발전시켜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향후 개발될 NKAC 유도체들이 항종양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될 경우 곧바로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엔케이바이오 이원영 연구소장은 "NKAC의 동물실험 결과 항암효과 및 항전이제로서의 효과가 확인됐으며 초기 암의 증식억제는 물론 수술 후 재발방지, 전이억제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NK세포의 작용원리상 NKAC는 종양뿐만 아니라 난치성 바이러스질환 치료제도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송화정 기자 yeekin77@ⓒ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