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보건복지부는 22일 새로운 나눔모델 '국가사회봉사단'(가칭 Korea Guard) 계획안을 확정하고, 봉사단 명칭 및 슬로건을 정하는 공모전을 다음달 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달 1일까지 전자메일(azy97@mw.go.kr)을 통해 Korea Guard 정식명칭과 슬로건에 응모하면 된다. 선정자에게는 5월 말에 있을 봉사단 발대식 때 보건복지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Korea Guard 시범사업은 자원봉사활동이 지난 2002년 대비 25배나 증가했음에도 대부분 일회적, 단기 봉사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20대의 경우 2009년 봉사자 20여만명 중 월 1회 이상 봉사한 청년은 775명으로 약 0.4%에 불과했다.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적 수요에 대응해 시민의 자발적인 봉사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필요성이 커진 측면도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봉사단은 만 18~30세의 청년봉사단과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봉사단으로 구성된다. 기존 자원봉사와는 달리 국가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6개월 이상 일정한 시간 동안 봉사를 해야 하며, 청년층에게는 장학금이나 해외봉사, 시니어층에는 해외현장견학 및 지역 내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정부는 제도적 지원을, 민간은 실제 봉사단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식으로 민관 협조 체계도 갖춰진다.복지부는 다음 달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 2곳과 지역운영조직을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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