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언어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인 디오텍(www.diotek.co.kr, 대표 도정인)은 SK텔레시스와 스마트폰용 한국어 음성합성(TTS) 솔루션을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디오텍 측은 “디오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한국어 음성합성 솔루션은 SK텔레시스의 모바일 단말기에 적용되어 수신된 문자나 e-mail, e-book, 신문기사 등의 내용을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디오텍은 이번 공급 계약을 필두로 SK텔레시스에 영어 등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솔루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도정인 대표는 “디오텍의 음성 솔루션을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단말기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영상 가전 제품이나 태블릿 PC,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가적인 기술 개발 및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국내 음성 솔루션 시장 규모는 2010년 약 1800억원에서 올해 약 2500억원 이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한편 디오텍은 지난해 말 국내 최고 음성 기술 전문 회사인 에이치씨아이랩을 인수하고 세계적인 음성 기술 회사인 SVOX社 와 기술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오는 3월 22일 양재동 EL 타워에서 SVOX의 CEO Martin Reber와 HCI Lab의 권철중 대표와 함께 고객사 및 관련 업계의 주요 인사를 초청하여 ‘디오텍 음성 기술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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