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 연결 공사가 시작됐다.1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17일 중 후쿠시마 제1원전에 전기 공급을 위해 송전선을 발전소 내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원전 내 방사선량이 적게 측정되는 곳에 전원 공급 차량을 진입시켜 임시 전원장치 등을 설치하는 데는 성공했다.전원 공급은 전원이 수몰된 부분이 많은 2호기가 최우선이며 이어 1, 3, 4호기 순으로 송전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전기가 공급되면 노심냉각장치(ESSC) 등을 회복시켜 폭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전망이다.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은 1~5호기가 모두 전원을 상실했고 6호기는 비상용 디젤발전이 가동되고 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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