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이 낳기 좋은 분위기 만들기 나선다

17일 오전 10시 서울극장에서 200여명 젊은 엄마들에 영화 감상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구를 만들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 서울극장에서 ‘아기 엄마가 행복한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아이낳기 좋은 세상 종로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종로구 어린이집 연합회와 재능교육이 후원하는 행사에는 지역내 어린이집 시설장 추천을 받은 200여 명의 젊은 엄마들에게 영화감상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자녀 양육에 지쳐 있는 엄마들에게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아기 엄마들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발표된 2010년 우리나라 출산율은 1.22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특히 종로구 출산율은 0.87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에 속한다. 이런 문제점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구는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올 종로구 주요 사업으로는 둘째 이상 아동 출생 시에 지급하는 출산양육지원금(둘째아, 셋째아 출산 시 각각 50만원, 100만원 지원)으로 2억5000 만 원, 셋째 이상 아동에 보험을 들어주는 상해보험료 지원에 5810 만 원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친환경 어린이집 확충, 장난감 도서관 운영, 어린이 도서관 확충 등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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