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6일 디지털방송전환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TV시청실태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오는 3월 중순부터 6월 중반까지 이뤄지는 이번 조사는 전국 15개 광역시·도, 225개 기초지자체의 169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방통위는 디지털전환특별법에 근거해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려면 아날로그TV를 보유하고 유료방송을 시청하지 않아야 하며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해야 한다는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일단 지원 자격을 갖추면 '디지털컨버터 1대 무료 지급' 또는 '디지털TV 구매 보조 1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필요한 경우 안테나 개보수도 받을 수 있다. 방통위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할 취약 계층 지원 사업의 명부에도 포함된다. 방통위는 2012년 말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의 디지털전환 완료를 앞두고 사회적 소외계층의 디지털방송 시청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권해영 기자 rogueh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