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도 '공동구매로 깎는다~'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그린피도 공동구매한다?"소셜커머스가 골프장까지 확산되고 있다. 소셜커머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나 온라인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전자상거래다.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이면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보통 24시간 판매가 이뤄지고 통상 50%, 최대 90%까지도 할인된다. 주로 레스토랑과 카페 등 외식업체가 많다. 요즘은 공연과 미용, 패션, 레저 등도 가세했다. 골프장이 고객 유치를 위해 바로 이 소셜커머스에 등장한 것이다. 위메이크프라이스(www.wemakeprice.com)에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더반골프장의 주중 그린피를 36% 인하된 가격에 1일까지 단 이틀만 판매했다. 50명이 넘으면 18홀 그린피 9만원이 5만7600원으로 뚝 떨어진다. 상품이 게재된 지난 28일 하루 만에 상한 인원 600명이 구매해 매진사례를 빚으면서 첫 출시부터 반응도 뜨거웠다. 이 상품의 경우 1팀 4인 모두가 할인된 쿠폰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김태현 위메이크프라이스 레저팀장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싸게 구입할 수 있고 공급자는 홍보효과와 매출을 함께 수확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골프용품까지 영역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더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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