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냈던 삼성전기는 국제회계기준(IFRS)를 적용한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조8455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을 기록, 매출은 2분기의 1조9066억원에 비해 3%, 영업이익은 3111억원과 비교해 15% 감소했으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9%와 38%씩 증가했다.
백우경 애널리스트
3분기 실적은 전략 거래선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둔화됐으나 3분기에 글로벌 IT 수요가 급격히 둔화된 점을 고려하면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완제품 성장률 둔화, 환율 하락, 원자재가 상승 등 외부 변수가 우려되고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6500억원, 영업이익 1515억원으로 당초 기대치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비중 확대 와 LCD TV 재고 조정 마무리 등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200억원과 1886억원으로 증가가 전망되고 2011년 연간 매출액은 8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00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6.5%, 22.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기판 사업 안정성, LED 재성장이 부각되면서 투자 매력 증가가 예상, 모바일 제품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MLCC 부문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지속으로 보이며 반도체용 기판(FC-CSP)용 패키지 소재 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기판 사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량 증가와 함께 원가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부터 LED TV 출하량이 증가하며 LED 사업 부분의 성장성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8조5514억원으로 예상, 매출액 영향 변수는 LED TV 와 스마트폰일 것으로 판단된다. LED TV는 지난해의 3500만대에서 올해 1억대 이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스마트 폰은 2억7000만대에서 올해 4억13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스마트폰 물량 증가와 Tablet PC 물량 증가는 이와 관련된 부품의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HDI 기판 수요가 확대되고, CSP, FC-CSP 관련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기판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1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HDI 는 중국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인한 효과도 긍정적이며 FC-BGA 는 인텔의 Nehalem 플랫폼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MLCC에 대한 소형/대용량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LCR 사업부 매출액은 저년대비 19.1% 증가한 1조9518억원으로 추정, OMS 사업부와 CDS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대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OMS 사업부는 스마트폰 비중 확대에 따라 고화소 카메라 모듈의 비중이 증가하고, Dual 카메라 모듈의 채택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CDS 사업부는 Wi-Fi 모듈, LCD TV 관련 파워 매출 증가가 원인으로 추정된다.LED 매출액은 44.6% 증가할 것으로 기대, 올해 LED TV 시장이 2010 년에 비해서 3 배 가까이 성장하고, 삼성전자 LED TV 물량이 전년대비 대비 2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조402억원대를 추정, 지난해보다 19.0% 증가한 1조402 억원으로 기대되고 사업부별로는 기판사업부, LCR 사업부, LED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판사업부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1591억원으로 전망된다.기술적으로 파동상 장기 1파 상승에 따른 지난해 고점(신고가) 형성하며 2파 조정 눌림에서의 양호한 매물소화 흐름을 보이며 하방경직성을 확보, 최근 메이저 수급 양호하고 모멘텀상 IT셋트 수요가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1분기부터 부품에 대한 수요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보다는 1분기 이후 영업이익 개선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으로 판단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LED 사업부 실적이 1분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 단기 목표가 14만원, 중기 목표가 16만원 제시한다[※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선장/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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