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8일 두산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지만 펀더멘탈에는 변화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이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17일 두산의 주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굴삭기 판매실적에 대한 우려로 8.1% 하락했다"며 "이러한 급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하락의 원인이 된 중국굴삭기 판매실적은 집계방식이 홀세일에서 리테일로 변화해 전년도 수치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일 뿐 두산인프라코어 펀더멘탈에 문제는 없다는 설명이다.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두산 그룹의 지배구조는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로 이뤄져 두산인프라코어의 변화는 우선 두산중공업에 영향을 미치고 두산에는 간접적 영향을 준다"며 "전날 두산인프라코어는 6.8%, 두산중공업은 2.7% 하락했는데 두산의 주가가 8.1% 하락한 것은 지나치다"고 판단했다.더불어 올해는 두산모트롤의 성장이 지속돼 전자부문에서도 턴어라운드가 나타나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두산모트롤은 지난 4분기 매출 1221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의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추세는 1월에도 이어져 LED TV용 MCCL의 수요 호조를 기반으로 전자부문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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