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 지표호조속 인플레우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1월 주택착공이 예상치를 웃돈데다, 도매물가(PPI)도 7개월만에 최고치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1월 산업생산은 예상밖으로 떨어졌다. 미 연준(Fed)은 18억9000만달러어치의 국채를 매입했다.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br /> [제공 : 마켓포인트]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2bp 오른 3.63%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2bp 상승한 0.85%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 또한 전일비 1bp 올라 3.68%를 나타냈다.미 상무부가 1월 주택착공이 전월대비 15% 증가한 59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예측치는 53만9000채였다. 미 노동부도 1월 도매물가지수가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예측치와 같은 수준이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0.5%가 올라 2008년 10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1월 산업생산은 0.1% 하락했다.Michael Franzese Wunderlich 증권 채권트레이딩대표는 “PPI상승으로 인플레우려가 가중되고 있어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미 연준(Fed)은 2021년 5월물부터 2027년 11월물까지 18억90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마빈 킹 BOE 총재가 금일 런던에서 가진 기자컨퍼런스에서 영국의 인플레가 2012년 중앙은행 타깃목표치인 2% 안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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