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악재가 점점 소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임일성 애널리스트는 16일 "높은 부실채권(NPL)비율과 낮은 커버리지 비율로 추가 충당금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4분기 실적에서 보듯 향후 추가적인 건전성 개선 여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이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대한 충당금 급증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돼 자산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는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신영증권은 또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자마진의 개선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연동대출 비중이 67%로써 높고 듀레이션갭도 -0.2년으로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은 순이자마진(NIM)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아울러 지난해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대출성장이 올해에는 6% 수준으로 정상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는 "또한 올해에는 BC카드,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 보유지분 매각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신영증권은 현재 우리금융은 2개월 Forward PBR은 0.74배로써 대형은행 중 제일 낮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중장기적인민영화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한 오버행 부담이 존재하지만,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는 매우 낮은 영역에 있다고 판단했다.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2%, 전분기대비 60.4% 감소한 2012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12.5%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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