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도연 초대전 포스터
그래서 화면은 고정돼 있기 보다는 항상 유동적이며, 화면 전체에서 숨 쉬고 있는 꽃들 때문에 우리들은 화면이 고정적이지 않고 변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그러한 ‘율동적 형태감’이 이번 전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꽃들을 배경으로 다양한 화면의 구성을 보여주는 조도연의 이번 전시는 단순하게 풍경이나 형태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넘어 화면 속에서의 조화, 그의 감성과 일상 풍경을 조화시키려는 모습으로 그의 작업은 안주하지 않는 작가의 열정과 깊은 고뇌를 엿볼 수 있게 해 준다.노원문화예술회관(☎2116-477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