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기전자 업종이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 탓에 약세로 마감했다.10일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전날 보다 194.29포인트(2.16%) 내린 8790.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조1000억원 어치(이하 잠정치)를 순매도한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업종에서 2240억원 이상을 팔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전기전자업종 내 대부분의 대형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2만4000원(2.50%) 내린 93만600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2.54%), LG전자(-2.90%), 삼성SDI(-1.27%), LG디스플레이(-1.18%) 등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94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1월14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한편 사흘 연속 '팔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전기전자업종 외에도 금융, 운송장비, 화학업종 등에서 집중 매도에 나서며 각각 1500억원 어치 이상을 순매도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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