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5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지하상황실서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새마을부녀회(회장 신현기)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구입 등으로 인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오는 25일 연다.구는 졸업생들의 옷이나 몸에 맞지 않아 버리기에 아까운 재학생들의 교복과 참고서, 가방 등 학생용품을 오는 14일까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기증을 받는다.따라서 각 가정에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장롱 속이나 책상 속에서 잠자고 있는 교복과 가방 등 학생용품이 있다면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기증하면 된다.
사랑의 교복 나누기
기증 받은 교복은 새마을부녀회에서 세탁, 수선, 다림질 등을 통해 새 옷처럼 말끔히 손질한 후 학교별로 구분 진열하여 판매한다.손질 된 교복은 오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리는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에서 한 벌 당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또 체육복과 참고서, 학용품 등 학생용품은 품목별로 200원에서 500원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모든 물품은 1:1 물물교환도 가능하다.지난해에는 총 500여 벌을 기증 받아 판매했으며, 들어온 수익금은 어르신삼계탕 대접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했다.정영숙 가정복지과장은 “새 학기를 맞아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나눠 쓰는 절약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도록 하고자 사랑의 교복 나눔 장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가정복지과(☎2600-676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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