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삼성화재의 2011회계연도 이익이 상향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26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이철호 애널리스트는 1일 "2010 및 2011회계연도 이익 전망을 5%, 3% 상향했다"며 "가치평가 내역 중 계열사지분 가치가 주당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29% 상향되고, 영업가치는 8% 상승한 주당 22만9000원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한국증권은 삼성화재는 우려하는 장기보험위험손해율의 추가상승을 막는데 성공하는 양상이라고 판단했다.3분기의 위험손해율은 77.5%로 위험보험료 중 체계적으로 손해율이 상승하는 생존담보의 비중 상승을 재물보험 중심의 초회보험료 증대로 억제하고, 생존담보 내에서 갱신형의 비중을 늘린 효과라고 분석했다.또한 자동차보험 제도개선 효과로 올해 연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약 4%포인트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자동차보험 제도개선 대책에 따라 판매비 상한제 및 자차 수리비에 대한 자기부담금 정률제가 2월에 시행되고, 견적서 확인 및 대차료 인하도 4~6월 사이로 예정돼 있어 순차적인 하락세를 예상했다.한편 삼성화재의 3분기수정순이익(1896억원)은 전망치를 17% 상회했다고 밝혔다. 보험영업적자는 전망과 비슷한 반면, 12월 중 유가증권 처분익 덕에 투자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보험영업적자가 전망 수준에 그친 것은 전망보다 악화된 손해율을 낮아진 사업비율이 만회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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