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남성 언더웨어 5500세트 판매 '대박'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CJ오쇼핑은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 '최저가 아울렛'이 방송 3회 만에 1만세트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24일 밝혔다.매주 일요일 새벽 2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베어파우 양털부츠, NY212 코트가 각각 2500세트 판매된 데 이어, 이번 3회 방송에서 피델리아 옴므 남성 언더웨어가 5500세트 넘게 판매됐다.특히 지난 주 일요일 3회 방송 때는 아시안컵 8강 이란전 중계가 겹쳐, 전후반 사이 휴식 시간에 남성 고객들의 주문 전화가 분당 1000건 가까이 몰리기도 했다.특히 분당 1000콜은 TV홈쇼핑 업계에서 이른바 '대박'으로 간주되는 수치로 낮 방송에서도 잘 나오기 힘든 기록이라는 설명이다.방송 담당 김진경 PD는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주문 전화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방송 정보를 미리 입수하고 기다렸다 구매하는 고정 고객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패션, 잡화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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