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18일 LG상사의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코스피 상승에 시장평균 멀티플 증대를 반영한 결과다.박종렬 애널리스트는 "LG상사의 주가는 올 예상수익 기준 P/E와 P/B는 각각 6.6배,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돼있다"고 분석했다.HMC증권은 LG상사의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비 30.6%, 41.8% 증가한 1조 5869억원과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세전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동기비 162.6%, 88.1% 증가한 512억원과 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이는 한국상용차 관련 일회성 손실(유상증자에 따른 지분법손실 170억원)에도 불구, 영업수익 증대와 함께 영업외수지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다.박 애널리스트는 " LG상사의 주가 재평가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며, 올해에도 안심하고 들고 갈 종목"이라고 강조한 뒤 "지난해 10월 초 역사상 고점(39,950원) 돌파를 시도 중에 있는데 충분히 역사상 신고가를 갱신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주가결정의 핵심요소인 가격변수(P×FX)의 견고한 우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올 영업실적 모멘텀도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한편 E&P 수익 증대 지속 및 GS리테일 지분매각 후 E&P사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자산유동화와 함께 성장동력 확보로 연결될 것이란 평가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