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익명으로 배달된 쌀 가마
시흥5동 주민센터는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세대 15가구를 선정,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익명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김택영 동장은 "연초부터 이 같은 조건 없는 선행이 있어 올 한 해 시흥5동 주민 모두가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 같다"며 "익명의 기부자와 어려운 이웃 모두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감사를 표했다.한편 익명의 쌀 전달자는 서울의 한 목사로 전해지고 있다. 시흥5동 관계자는 "쌀을 보내온 곳으로 전화해 어쭤보니 서울의 한 목사님이라고 하면서 그 곳으로 보내달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이에 따라 시흥5동은 이 목사가 금천구내에서 목회하는 목사가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시흥5동 주민센터(☎809-3911)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