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D, '오르는가 싶더니..' 외국인 '팔자'에 ↓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디스플레이가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매도세를 앞세워 하락세다.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500원(1.3%) 하락한 3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2% 상승 마감한지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 LG디스플레이는 지난 5일부터 6거래일간 하락세를 이어가며 7% 가량 조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4일부터 7거래일간 '팔자'세를 이어가다 전날 잠깐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다시 '팔자'로 돌아서며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도 합은 23만7470주다.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그러나 과도한 우려에 따른 현재의 주가 하락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과도한 우려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오히려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주가 부진은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와 아몰레드(AMOLED)의 LCD시장 잠식 우려 등의 영향이었다"면서도 "LCD와 AMOLED 투자가 병행되는 만큼 각각의 공급증가 효과는 중장기적이며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도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인 AMOLED 생산을 계획하고 있어 AMOLED는 오히려 프리미엄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강화된 만큼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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