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여파' 매수잔고 급감+매도잔고 급증

매도차익잔액 11개월만에 최대폭 증가..'베이시스 급락' 신규 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옵션만기 여파로 매수차익잔액이 급감하고 매도차익잔액은 급증했다.지난 13일 기준 매수차익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952억3300만원 증가한 8조6881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수차익잔액은 12거래일 만에 9조원대를 무너뜨렸다. 11.11 사태가 발생했던 지난해 11월 옵션만기일 이후 일간 최대폭 감소였다. 지난해 11월 옵션만기 당일 매수차익잔액은 1조6498억5900만원 급감한 바 있다. 이번에도 옵션만기일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매수차익잔액이 급감했다.전날 프로그램은 역대 최대인 1조25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특히 차익거래에서만 7741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전날 매도차익잔액은 3023억4300만원 급증한 8조716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도차익잔액 증가 규모는 지난해 2월12일 4628억원 이후 최대였다. 전날 골든브릿지 증권의 대규모 선물 매도 주문 실수로 베이시스가 급락하면서 신규 매도차익거래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전날 평균 베이시스는 지난달 28일 배당락 이후 가장 낮은 0.4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론가 1.20포인트에 비해 0.72포인트나 낮았고 장중 백워데이션 수준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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