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유치컨설팅 및 투자설명회를 지원한다.11일 서울시는 글로벌투자유치를 통한 기업성장프로그램을 지원해 중소기업을 ‘선도적 가젤형기업(매출이나 고용자수가 3년연속 평균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예산 2억원을 투입, 투자전문 경영컨설팅사를 통해 체계적인 교육과 세미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유치 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서울지역 중소벤처기업 100여개를 대상으로는 벤처투자금융 전문강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세미나 참여기업 중 향후 외국인투자유치가 유망하다고 판단되는 중소기업 중 7개사는 본격적인 지원을 받는다.이 과정에서 선정된 기업은 코트라의 GAPS(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한국투자를 희망하는 글로벌 첨단외국기업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국내기업, 대학, 연구소등을 연계프로그램)프로그램을 알선 받을 수도 있다.기업진단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기업IR 자료 작성 등의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80%를 서울시가 지원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추진한다.이밖에 투자 세부협상단계에서 추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외국인 기업간 매칭프로그램을 가동해 투자를 원하는 외국기업이 있으면 즉시 연결하는 시스템도 마련하기로 했다.박중권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글로벌경쟁시대에 해외투자유치와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가의 네트워킹이 필요하다”며 “지원의 범위를 국제합작투자, 펀드투자, M&A형 투자유치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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