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문, 45개 사업, 생산·유통체계 갖추기에 주력…농가 실질적 소득 확보 중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도가 올해 원예유통식품사업 4개 부문, 45개 사업에 593억원을 투자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펼치는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유통관리부문에 68억원을 들여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25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지원(28억원) ▲TV홈쇼핑 및 인터넷쇼핑몰 홍보지원(3억5000만원)에 나선다. 또 식품가공수출부문에 82억원을 들여 청정농식품·전통식품 육성(5억원),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10억원), 농산물수출단지를 육성(53억원) 한다. 생산시설기반부문인 원예특작분야는 전체사업비의 64%에 이를 만큼 지원 비중을 높인다.모두 379억원을 들여 ▲과학영농특화지구 육성 100억원 ▲FTA(자유무역협정) 대응하는 과실 시설현대화 52억원 ▲과실 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55억원 ▲맞춤형 원예생산시설 30억원 ▲시설원예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50억원 등에 나선다. 쌀 분야엔 64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건조·저장시설(15억원),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41억원), 도지사 품질인증 쌀 포장재 지원(3억원) 등의 예산이 잡혀있다. 충북도는 사업추진방향을 저비용 고품질 원예작물 생산인프라 늘리기와 농산물 수급안정, 유통체계 개선으로 농가의 실질적 소득 확보에 둔다. 이를 위해 안전 농식품산업을 키우면서 수출을 늘린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산물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농산물 품질고급화와 산지조직을 조직화·규모화해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고 시장교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지역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등 농산물산지유통 공동시설 운영에 적극 참여하면서 계절별·품목별 산지·시장정보를 수시로 파악, 제때 손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청도는 이 같은 사업계획을 농업인이나 도민이 알기 쉽게 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올리고 일선 시·군에도 관련 내용을 보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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