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최재원 SK수석부회장이 계열사 사장들과 함께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에 참석, 차세대 IT기술 점검에 나섰다.SK그룹은 9일 최 수석부회장과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 유정준 SK(주) G&G추진단 사장 등 경영진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의 마이크로소프트(MS) 부스를 방문, 토니 메스터스(Tony Mesters, 사진 왼쪽) MS 커뮤니케이션센터 부사장으로부터 새로운 IT 트랜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말 있었던 SK그룹 정기 인사에서 그룹 부회장단의 수석 부회장단을 맡아 미래사업과 SK 각 계열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할을 맡았다. 이번 CES 참석을 통해 최 부회장은 차세대 정보통신(IT) 기술의 트랜드 점검을 통해 신수종 사업에 대한 방향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회장은 CES 개막 첫날인 6일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 돌비, 삼성, LG, 모토로라 등 5개 회사의 부스 등을 5시간 동안 미래 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IT 트랜드를 파악했다. 특히 MS의 동작인식 게임기 키넥트(KINECT)와 스마트TV 기능이 담긴 콘토소(Contoso) TV에 관심을 기울였다.또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의 안내로 삼성전자 부스를 돌며 3D TV와 3D 안경,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둘러보고, LG전자가 내놓은 차세대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통화 기능을 시연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의 올해 경영화두는 실행력이 뒷받침되는 지속 성장인 만큼 SK의 미래 성장을 맡고 있는 경영진이 연초부터 해외 현장경영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 최재원 SK 수석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유정준 SK G&G 추진단 사장(오른쪽 첫번째), 서진우 SK텔레콤 플랫폼 사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의 돌비 부스를 방문, 람지 하이다무스(Ramzi Haidamus, 사진 왼쪽) 영업마케팅 담당 부사장으로부터 새로운 IT 트랜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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