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서울서부지금 형사 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코스닥 상장업체의 주식을 넘겨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한화기술금융 전 대표 최모(58)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또 검찰은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의 모 상무 역시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긴급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전 대표는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한화기술금융 대표를 맡는 동안 한 카지노 업자에게 코스닥 상장사의 유상증자 대금을 주면 주식을 넘겨준다고 속여 약 9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같은 업자에게 국외 호텔에 VIP 도박룸을 만들 보증금 50억원을 유치해 주겠다며 사례금 1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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