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효하다면서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도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요 사업부문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7%, 43.0% 감소한 8502억원과 4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부품 부문이 흑자를 시현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반도체와 LCD 업황 부진으로 인해 비교적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감시 장비 부문의 수익성이 마케팅과 연구개발 비용 부담으로 악화되었기 때문에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그는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1분기를 저점으로 분기별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고, 상반기 중에 감시 장비와 특수 부문에서 수주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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