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미국 경기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3개월래 최대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 오른 83.28엔을 나타냈다. 장중 한때 83.38엔으로 1.6% 오르면서 지난해 9월15일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유로에 대해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1.2% 빠진 1.3152달러에 거래됐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80.353으로 12월2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이날 미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분 민간고용자수는 전달보다 29만7000명 늘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10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밝힌 지난달 비제조업지수는 4년7개월만에 최고치인 57.1로 당초 예상치 55.7을 웃돌았다.레인 뉴먼 ING그룹 외환책임자는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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