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MC투자증권은 종합상사의 최근 주가상승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문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돼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톱픽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를 꼽았다.박종렬 애널리스트는 5일 "올해 종합상사 주가전망은 매우 밝다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주가 결정변수인 업황 모멘텀이 양호하다는 점과 떠났던 투자자들도 속속 귀환하며 관심도가 크게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HMC증권은 매출액 성장률(지난해 25.8%→올해 18.9%) 둔화, 영업이익증가율 (-15.6%→29.2%)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업체별로는 대주주가 변경된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의 매출성장률이 가장 돋보일 것으로 분석했다.이는 POSCO와 현대중공업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의 2011년 외형성장률(전년동기)은 각각 29.6%, 21.4%로 크게 향상될 것이고, 영업이익 또한 각각 48.9%, 79.6% 증대될 것으로 추정했다.특히 상반기는 SK네트웍스와 현대상사, 하반기는 대우인터와 LG상사의 영업이익 증가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M&A를 통해 새로운 주인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대우인터내셔널과 현대상사의 외형 및 수익증대가 주가 재평가로 연결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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