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시민 휴식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경인전철 동인천역·백운역 주변에 대규모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인 동인천역 광장 조성에 612억원을 투입해 1만5000㎡ 규모의 시민광장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백운역 입구에도 150억원의 시비를 들여 1만5600㎡ 규모의 큰 광장을 만들 예정이다. 동인천역 광장은 버스·택시환승장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미 사업 부지 내 보상 대상 690건 가운데 681건에 대한 보상을 마치는 등 상당부분 사업이 진행된 상태다. 시는 동인천역 광장을 주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광장 부지에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지 검토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해 이달 중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백운역 앞 시민 광장은 오는 2014년 조성 목표로 추진된다. 바로 옆 부안 고가교 재가설과 생태통로 조성, 백운역 역세권개발과 연계해 입체형 개발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역과 백운역에 광장이 조성되면 기본 기능인 교통 혼잡 방지와 철도이용 편리성 제공은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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