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한강 생태공원에서 알차게 놀자!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어린이들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 한강공원에서 새 아카데미, 공작프로그램, 생태투어 등 다채로운 겨울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1월12일과 1월14일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새 아카데미'가 열린다. 실내 이론학습 시간엔 '새'가 어떤 동물인지에 대한 기본 학습을 하고 새를 탐조할 때 지켜야 하는 수칙, 관찰시 새를 분류하는 방법 등을 강의한다. 또 야외활동 시간엔 고덕생태수변복원지로 나가 망원경 등을 이용해 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은 겨울방학 숙제를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작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열매목걸이 만들기' 교실에선 가을철 생태공원에서 모아둔 열매를 이용해 전통매듭 묶기 방법으로 목걸이를 만들고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또 매주 화·목요일에는 '재활용 나비 만들기' 교실이 열린다. 이밖에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매주 수요일), '나무곤충 만들기'(매주 금요일)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강공원 중에 계절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선유도공원에서는 '선유도에서 자연을 느껴보기' 등이 열린다.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한강 뿐 아니라 생태공원 인근까지 아우르는 폭 넓은 한강 생태체험 운영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태 학습의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강 생태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문의 3780-0859.이은정 기자 mybang2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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