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2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창립행사를 대신해 초심(初心)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28일 경영진과 여직원 봉사단체인 ‘늘푸름회’는 영유아 및 미혼모 보호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를 찾아 16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영유아 돌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금호석유화학의 창립기념일인 28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사진 오른쪽), 김성채 사장이 동방사회복지회를 찾아 아기들을 돌보고 있다.
1600만원의 성금은 서울 본사 임직원들이 월급의 끝전 모으기와 회사의 매칭그랜드를 통해 이뤄졌다.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는 ‘끝전 성금’은 지난 1991년 여수공장에서 시작돼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여수·울산 공장과 대전 연구소 등 사업장에서 모두 1억원의 성금을 모아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또 김성채 대표를 비롯한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29일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과 함께 서울 구룡마을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5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박 회장은 “내년 글로벌 경영 환경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함께 초심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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