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MC사업본부, '8시 출근-5시 퇴근제'로 변경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는 휴대폰 사업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사업본부의 출근 시간을 내년 1월3일부터 오전 8시로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퇴근 시간도 기존의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1시간 앞당겨 조정된다.회사 관계자는 "휴대폰 제조라인이 있는 평택공장의 출퇴근 시간과 맞추기 위해 조정하게 된 것"이라며 "가산동 MC연구소로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등 스태프 부서가 모두 이전해 왔기 때문에 부서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8.5제'로 변경하게 됐다"고 말했다.LG전자 MC사업본부는 지난해 연간 1조3349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하며 전사 영업익(2조6807억원)의 절반 가량을 차지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으나, 올해 들어 지난 2분기(▽1326억원)에 이어 3분기(▽3257억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며 LG전자 위기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이에 따라 구본준 부회장은 지난 10월 취임과 함께 박종석 신임 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하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부활을 노리고 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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