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정유시황 회복세+중대형전지 성장 '매수' <대신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SK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정유시황의 빠른 회복세와 중대형전지 성장성이 근거다.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최근 정유시황이 내년에도 정유제품의 수급개선 영향으로 견조할 것"이라며 "분사(2011년 1월1일) 이후 각 계열사별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로드맵 설정은 펀더멘털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전기차용 중대형전지의 성장모멘텀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신증권은 지난 10월 이후 정유시황이 빠른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두바이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로 지난 9월말 대비 약 18.6% 상승했다. 반면 동 기간 중 가솔린 102달러(+23.7%), 납사 94달러(+25.5%), 등유 103달러(17.5%), 경유 102달러(+16.8%), B-C유 82달러(+1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정유사들의 생산비중(35~40%)이 높은 등ㆍ경유 마진(B-C유 대비)은 배럴당 각각 21달러, 20달러로 지난 9월말 대비 평균 30% 이상 급등, 유가상승 이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휘발유 내수가격이 유가와 환율변동 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리터당 평균 1726원으로 지난 2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역내 정유제품 국제가격 반등 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대신증권은 이같은 정유제품 시황이 내년 이후에도 견조한 시황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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