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시작된다.서울시는 지난 14일 제4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고덕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동주택 계획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5일 밝혔다.서울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고덕주공7단지는 지난 1983년 지어진 평균 5층 규모의 대형 저층 단지다. 이번에 통과된 계획안에 따르면 고덕주공7단지는 용적률 249.97%를 적용받아 지상 3~32층 19개동 1608가구(조합원 및 일반분양분 1508가구, 소형주택 100가구)로 탈바꿈한다.특히 이곳은 공공관리자 제도가 도입되기 전인 지난 6월 시공사 선정을 끝내 놓은 상황이라 남아있는 사업단계도 차질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더욱이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무상지분율 163%, 추가부담 없는 확정지분제’를 약속하면서 조합원들과의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도 적다. 한편 고덕주공7단지는 내년부터 관리처분, 이주 및 철거 등의 절차를 밟게돼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014년말 완공된다.남북방향으로 통경축 및 보행로가 계획됐으며 현재 게내길과 상일언덕길에 접해 있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이외에도 동측으로 상일여중고, 서측으로 명일공원, 남측으로는 명일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사업 조감도 / 서울시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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