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보안요원들의 몸수색은 강간이다'

클로이 카다시안.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케이블 채널 E!의 리얼리티쇼 ‘카다시안 가족’으로 언니 코트니(30), 킴(29)과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클로이 카다시안(26)이 미국 공항에서 시행 중인 보안 검색을 ‘강간’이라고 표현해 파문이 일고 있다.클로이는 8일(현지시간) 미국 TBS 방송의 인기 토크쇼 ‘로페즈 투나잇’에 출연해 진행자인 코미디언 조지 로페즈와 대담하는 가운데 “공항 보안요원들의 보안 검색은 대중 앞에서 특정인을 강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어느날 공항에서 보안요원이 “알몸투시기를 통과하겠는가 아니면 몸수색을 받겠는가”라고 묻자 “알몸투시기는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그러자 보안요원은 “이제 두 엉덩이 사이까지 샅샅이 훑게 될 것”이라고 알려줬다.클로이는 이런 몸수색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클로이의 ‘강간’ 운운한 발언에 글로리아 올레드 변호사는 “강간이란 폭력범죄”라며 “말을 좀 가려 써야 했다”고 지적했다.

'SOS 해상 구조대] 출연 당시 도나 데리코.

한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TV 시리즈 ‘SOS 해상 구조대’에 출연했던 여배우 도나 데리코(42)는 ‘섹시’ 몸매 때문에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알몸투시기를 거쳐야 했다고 주장했다.공항 보안요원이 별 이유 없이 줄 서 기다리고 있는 데리코를 특별히 지적해 전신 스캔했다는 것.보안요원은 다른 두 명의 요원과 함께 데리코의 스캔 사진을 보며 낄낄 대고 웃기도 했다고.이에 대해 당국은 “어떤 부적절한 조치도 없었다“며 데리코의 주장을 일축했다.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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