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려운 행정용어를 찾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한글사랑 서울사랑,http://hanguel.seoul.go.kr)에서 상시 시민 참여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는 민선 5기를 맞아 시민고객과의 눈높이 소통을 위해 본격적으로 서울시의 주요 사업 명칭과 행정용어 개선 노력에 나선다.그동안 외래어와 영문약어 표기 등이 포함된 서울시 사업명칭을 이해하기 쉬운 한글 위주로 대폭 개편한다.특히 시민과의 소통장애 요인으로 지적됐던 어려운 공문서 표현을 적극적으로 발굴,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손질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의 어려운 행정용어 개선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한글사랑 서울사랑'(//hanguel.seoul.go.kr)에 접속, '어려운 행정용어를 찾습니다' 코너에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용어나 개선 의견을 제시하면 된다.시민 여러분이 제안해 준 의견은 국립국어원, 한글학회 등 국어 관련 전문기관(단체)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 구성된 '서울시 행정용어 순화위원회' 자문·심의 절차를 거쳐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행정용어로 바뀌게 된다.서울시 국어책임관을 맡고 있는 김선순 시민소통담당관은 “그동안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로 이루어져 시민 여러분께서 시정을 이해하는데 불편했던 서울시의 주요사업 명칭을 한글 위주의 용어로 순화해 시민과 원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