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SDI가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강세다.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삼성SDI는 전일대비 3000원(1.72%)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전날 역시 2.65% 상승 마감했다.최도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전방산업 재고 정리의 영향으로 삼성SDI 실적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현재 아이패드의 절반, 갤럭시탭의 전량에 대해 폴리머용 2차전지 공급을 담당하면서 태블릿PC 시장 확대에 의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정원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원통형전지 수요부진에 따라 올해 4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646억원 수준으로 예상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내년 1분기 가동률 회복과 배당금수익 등이 예상돼 분기실적은 4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다.강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주가는 단기실적 보다는 미래사업과 관련된 뉴스 플로우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며 "현재는 삼성SDI와 관련된 뉴스 플로우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연말과 연초 ▲GM Volt와 닛산 Leaf 출시에 따른 시장반응 ▲해외 완성차업체와의 추가적인 xEV용 2차전지 계약건 ▲삼성그룹의 AMOLED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 등에 주목하라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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