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종편, 절대 평가에서 80점 이상이면 모두 허가'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종합편성(종편) 사업자 선정과 관련, "절대 평가에서 80점 이상이면 수에 제한 없이 전부다 허가하고 80점 이하면 하나도 (선정)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부별심사에 출석, 방통위는 종편을 몇 개 허용할 것인지 묻는 전병헌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특히 종편채널과 관련, 사실상 자격요건만 되면 무한대로 허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대답하면서 "종편이 하나도 안 나와도 문제고, 하나만 나와도 특혜시비가 일 가능성이 많으며, 너무 많이 나오면 방송시장을 비롯한 미디어 시장구도가 새롭게 형성되는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평가할 때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시장의 자율에 맡겨 정말 우리나라 미디업계 재편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광고시장을 중심으로 규모와 경쟁양상도 변화하고 내년 이후 2∼3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찌기 볼 수 없었던 미디어 재편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위원장은 아울러 '미디어 재편이 친여 중심이냐'는 전 의원의 지적에는 "친여, 친야 개념 구분을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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