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29일 오리온에 대해 내년 매출 성장과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따라 중국 및 중남부 매출이 국내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9만원을 유지했다. 강현희 애널리스트는 "국내제과는 파워브랜드의 성장으로 국내 시장에서 볼륨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올해 4분기 이후 광고비 감소로 이익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해외제과의 경우 중국, 중남부 지역 중심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는데다 카테고리 확장을 위해 광저우 공장 라인 증설을 통해 비스킷 및 스낵 쪽 신제품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탑 라인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이후 이익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다.강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수 시장 확대 영향으로 제과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말 광저우 공장 완공으로 중남부 지역의 빠른 매출 성장이 이어져 3분기 만에 흑자전환하며 이익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시장규모가 큰 비스킷과 스낵을 중심으로 제품 카테고리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기준 중국(Pan Orion)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 늘어난 6968억원으로 국내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는 분섣이다. 베트남 역시 도시지역의 소득향상에 따른 소비패턴의 서구화 및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따라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호치민과 하노이 공장을 남북을 고르게 커버하며 올해 30%(동화기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베트남 1위 제과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4조 규모의 인도차이나 반도 진출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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