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서 이베이 통해 '신차' 판매한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영식 기자] 기아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2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기아차 미국법인은 최근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를 통해 신차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이는 기아차가 방문자 수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베이와 제휴해 미국 시장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판매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기아차 미국법인의 톰 러브리스 판매 담당 부사장은 "현재 미국 내에 설립된 기아차 딜러 725곳 가운데 300개 이상이 이베이와 만든 사이트에 이미 등록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이베이를 통한 기아차의 차량 판매는 중고차와 신차 외에 부품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니콜라스 프랑셰 이베이 미국 자동차 담당 책임자는 "아직까지는 기존의 중고차와 트럭 매매에서 얻는 수익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판매 범위를 신차뿐만 아니라 부품과 서비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기아차 미국법인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할 계획이다.김혜원 기자 kimhye@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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