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요 사립대 잇따라 전형료 인하’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대입 전형료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는 최근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수험생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잇따라 대입 전형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대교협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지난 18일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특별전형 지원자에게 전형료(5만원)를 전액 면제해 주기로 했다.이에 앞서 지난 16일 고려대와 19일 연세대, 한양대도 정시모집 전형료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20%(1만원) 인하하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서강대와 중앙대 등도 전형료 인하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대교협 측은 기회균형전형에서 전형료를 면제하는 대학이 수시 18개 대학, 정시 18개 대학 등 총 28개교(중복 포함)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대학들이 매년 최대 수십 억 원을 전형료로 걷는 현실에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국감에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은 사립대학들이 매년 최대 수십억원대의 대입전형료를 챙겼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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