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생활주택이 '대세'.. 전월比 22% 늘어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도시형생활주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한 달간 인허가 물량이 9월 대비 22%나 상승하는 등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도시형 생활주택 3468가구가 인허가 받았다. 이는 지난 9월 물량 2841가구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이에 10월 현재까지 올 한 간 인허가 물량은 총 1만3257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유형별 인허가 누계는 원룸형주택 1만1949가구(90.1%), 단지형 다세대주택 831가구(6.3%), 기타 477가구(3.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408가구(3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 2165가구(16.3%), 대전 1702가구(12.8%), 경기 1554가구(11.7%)순으로 나타났다. 인허가 신청후 허가관청에서 심사 중인 주택도 3490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인기는 다음달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월 현재까지 준공된 도시형생활주택은 서울 508가구, 부산 419가구 등 총 1423가구로, 대도시(84%)를 중심으로 완공 및 입주가 이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시형 생활주택 중 원룸형(12~50㎡)은 주로 도심내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며 "건설기간도 6개월~1년 이내로 짧아, 전월세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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