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이달부터 12월 15일까지 과거 산불발생위치정보 시범서비스
산불발생위치정보 DB구축 현황.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이나 산, 숲에서 일어난 산불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서비스 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2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달부터 자체개발한 ‘산불발생위치정보시스템’으로 과거에 일어난 산불위치를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볼 수 있게 시범서비스 중이다. 서비스 기간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1일~12월15일.시스템 개발로 지난 통계를 참고해 지역별·시기별로 발생 원인에 맞는 산불예방책 마련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산불발생 위치, 원인, 시기, 피해면적 등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산불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산림재해를 줄이기 위한 산불발생위치정보시스템을 선보였다. 산림과학원은 이 시스템 개발로 지난 20년간 일어난 산불발생위치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산불발생위치정보시스템은 언제, 어디서, 무슨 원인으로 산불이 났는지? 또는 어느 때 산불이 많이 났는지? 등 과거 산불발생 통계를 상세히 줘 내 마을의 산불예방대책 마련과 산불감시원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데 큰 역할을 맡게 된다.또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일어난 산사태발생위치정보도 줄 계획이어서 산불과 산사태에 따른 산림재해위치정보를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다.국립산림과학원 관계자는 “산불발생위치정보시스템,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 SMS(단문메시지서비스), 산불관제시스템 등 IT(정보통신)를 활용한 산불예방시스템이 갖춰져 해마다 느는 산림재해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한국형 정보인프라 기반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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