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의화 국회부의장이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총재로 선출된다.WSPU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6차 총회를 앞두고 1일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정 부의장을 신임 총재로 내정한다. 정 부의장은 2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정식 총재로 선출된다. 정 부의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세계 청소년의 미래를 위해 WSPU의 부활과 재건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제게 부여된 오늘의 영광을 내일의 땀으로 보답하겠다. 앞으로 3년 동안 WSPU를 재건하고 스카우트 정신을 선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WSPU는 스카우트 운동을 통해 세계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1991년 대한민국 국회 주도로 창설한 국제적인 국회의원 조직으로, 전 세계 90여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6차 총회에선 일본과 스웨덴, 케냐 등 전 세계 40여개 국가의 스카우트 출신 의원 70여명과 각국의 스카우트연맹 관계가 참석해 '스카우트 선서를 지키자(Let's keep the scout promise)'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강연, 분과 토론 등을 진행한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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