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고부가가치 품목으로 체질개선..목표가 ↑<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9일 SKC에 대해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기업이 체질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안상희 애널리스트는 "SKC의 영업환경이 기존 화학(PO)부문의 부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필름중심의 비즈니스 영역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필름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이 지난 2008년 하반기 30% 수준에서 2년 만에 65%로 확대돼 기업의 성장 및 수익 구조가 체질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그는 "올해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82% 늘어난 3762억원, 529억원으로 추정치 수준이었으나, 그동안 실적개선에 걸림돌이었던 영업외손익 개선에 힘입어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576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고 분석했다.특히 지분법손익에 부담이던 SK해운 지분을 지난달 매각한데 따른 이익(처분이익 142억원, 부의 영업권환입 139억원) 계상이 영업외손익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다. 4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비수기임에도 약 423억원으로 전년동기 193억원, 전분기 529억원과 비교해 선방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