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서초구 자전거 사랑 나눔 대행진 행사
지난 1년간 지역에 버려진 자전거를 수거해 수리한 총 200대의 재생자전거는 90대는 저소득 주민, 90대는 동주민센터, 20대는 기타 현업부서 등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300여명의 행사 참석자가 양재교에서 영동2교를 거쳐 다시 양재교로 돌아오는 2㎞구간과 양재교에서 영동2교를 거쳐 무지개다리에서 다시 양재교로 돌아오는 3.94㎞구간 중 한 구간을 선택, 함께 자전거를 타며 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자전거 대행진도 펼칠 예정이다. 서초구 임두순 교통운수과장은 "기존에 길거리에만 설치됐던 방치자전거 수거 장소가 지역내 아파트까지 확대 설치되면서 더 많은 고철자전거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됐으며 이로 인해 도시미관 개선과 자원에너지 절약, 이웃사랑 전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전거로 사랑을 전달하는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초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 찾아가는 '자전거 무료수리센터', 공무원 출장 시 자전거를 활용하는 '업무용 공용자전거제도',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어린이 자전거 교실' 운영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