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현대홈쇼핑, 中진출 선언에도 효과는 별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중국 홈쇼핑 시장 입성을 선언한 현대홈쇼핑이 장 초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상승 마감했다.22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홈쇼핑은 전날 보다 1000원(0.89%) 오른 11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1만8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이내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이 줄었다.현대홈쇼핑은 전날 상해현대가유구상무유한공사를 신규 설립, 중국 홈쇼핑 시장에 진출한다고 공시했다. 가유홈쇼핑(중국 전국 홈쇼핑 라이센스 보유), 동방이푸(상하이시가 출자한 케이블 공기업 동방유선의 자회사)와 함께 3자 합작 방식으로 진행하며 현대홈쇼핑은 138억원 규모 지분을 취득, 지분율 30%를 확보하게 된다. 내년 7월부터 24시간 홈쇼핑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의 중국 상하이 진출 방식이 합리적이고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중국 진출 모델이 3자 합작 방식으로 합리적이라고 평가된다"며 중국은 1개 지역에 1개 케이블 사업자가 있어 안정적인 채널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와 제휴한 것 역시 다른 지역 진출을 위해 유리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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